목양칼럼

제목2018년 11월 04일: 정치적인 것과 정파적인 것의 차이 (1)2018-11-03 19: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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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세상 정치에 일절 관여를 해서는 안된다는 지극히 극우적인 편견이나 오해가 있습니다. 아니면 기준도 원칙도 없이 세상 정치에 물불을 안가리고 개입해야 한다는 극단적 좌파의 의견이 있습니다.

 

정치와 관련하여 그리스도인은 근본적으로 신구약 성경이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먼저 있어야 할 줄 압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복음주의내지 보수주의 기독교인들은 이 주제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었던 것은 대표적인 기독교 조직신학자들이 서술한 책 내용에 그리스도인과 세상 정권이나 정치에 관한 담론이 거의 전무한 것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개신교 개혁교회나 장로교회의 이념적 지주로 여겨지는 잔 캘빈의 <기독교 강요>편 마지막 장에 보면 시민 정부에 대한 캘빈의 지극히 절제된 주장이 나오는 것을 봅니다.


그리스도인과 정치에 관한 담론에서 필자는 그리스도인은 늘 그리고 철저히 정치적이어야 함을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의 절대적 신봉의 대상이신 삼위 일체 하나님 자신이 정치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정치는 떼어놓을 수 없는 그 분의 경륜의 한 부분인 동시에 그를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정치적이어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여기서 정치를 말할 때 그 정치는 우리가 세상 정치지형에서 어떤 특정 정파를 정하고 그 정파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즉 정치적인 것과 정파적인 것은 다름입니다.